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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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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0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주당 1500~17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89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7~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은 지난 2004년 출시된 리듬액션댄스 게임 ‘오디션’이다. 해당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클럽 오디션’, ‘퍼즐 오디션’ 등 다양한 버전의 ‘오디션’ 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오디션’ 시리즈는 동남아, 남미, 북미, 유럽 등 해외 총 37개국에 진출해 누적 매출액 약 1조5000억원, 누적 이용자수 약 7억명을 달성했다.

이어 온라인 게임으로 ‘삼국지천’, ‘카몬히어로’, ‘미소스’, ‘FCM’, ‘워크라이’, ‘스쿼드플로우’, ‘그랑메르’ 등을 출시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천지를베다’, ‘세계정복’, ‘FCMM’, ‘삼국지난무’ 등을 개발해 출시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종속회사로 한빛소프트와 한빛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코스닥 상장사로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빛드론은 지난 2017년부터 드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빛드론은 일반 소비자용, 기업용, 농업용, 교육용 등 다양한 분야에 적합한 드론을 유통 및 판매하는 중이다. 한빛드론은 DJI의 공식 파트너사로 서비스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지난 2021년 연결 실적은 영업수익 686억6600만원, 영업이익 91억2900만원, 당기순이익 101억6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174.6%, 692.8% 증가한 수치다. 올해 반기 연결 실적은 영업수익 356억5500만원, 영업이익 77억7100만원, 당기순이익 92억300만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93%, 42.84%, 69.11% 늘어난 수치다.

이인아 기자(in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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