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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철우 경북지사, 정치권에 "군위 대구 편입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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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회의원 선거구 수 영향 가능성 낮은 것으로 분석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정치권에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임이자 경북도당위원장, 이만희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에게 전화해 군위 대구 편입 관련 법률안을 국회에서 빨리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군위가 대구로 들어가면 선거구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했으나 경북도 자체 분석 결과 선거구 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오자 법률안 처리에 협조를 건의했다.

경북도가 자체 분석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전망에 따르면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돼도 경북 국회의원 의석수는 지금과 동일한 13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시·도별 국회의원 선거구 숫자의 경우에는 산술적 배분보다는 농·어촌 배려, 정치적 논리 등이 우선되고 산술적 배분의 경우에도 경북이 상대적으로 불리하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판단했다.

군위군 대구 편입은 2020년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공동 후보지 유치 조건으로 지역 정치권에서 합의됐다.

이후 편입을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 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경북지역 일부 국회의원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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