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MZ세대가 택한 체념전략

조선일보 원문
곽창렬 기자
입력

2022.09.29 20:35

최종수정

2022.09.2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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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경제 뉴스

WEEKLY BIZ LETTER #196

(2022. 9. 27)

직장인 사이서 확산되는 ‘콰이어트 퀴팅(Quiet Qui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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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 직장인들 사이에서 과중한 업무와 거리를 두는 이른바 '콰이어트 퀴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요. '조용한 퇴사'로 번역되는 이 용어는 정해진 업무 이상으로 일하지 않는 소극적 업무관을 뜻합니다. 실제로 사표를 내지는 않았지만, 언제라도 짐 쌀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과중한 업무, 회사와 거리를 두고 일한다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죠. 특히 밀레니얼, Z 세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콰이어트 퀴팅'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그 배경과 의미를 분석해봤습니다.

김지섭 기자

Innovation

방금 전화예약 받은 사람, AI 였네? 콜봇 전성시대

요즘 식당에 전화를 하면 AI가 대신 받아 예약을 잡아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상대방의 말을 인식하고 대화하듯 이런저런 문의·상담을 처리해주는 이른바 콜봇(음성봇)입니다. 최근엔 금융권 콜센터는 물론 식당이나 미용실 같은 소상공인 업종으로도 확산하고 있다는데요, 기술 발전에 힘입어 점점 커지고 있는 콜봇 산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성유진 기자

Biz Pick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경제학자들을 채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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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와 규제 강화 등으로 코너에 몰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경제학자들을 '경영 책사'로 대거 채용하며 위기 타개에 나서고 있어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경영 전략을 짜거나 가격 정책 등을 수립하고, 당국의 규제에 맞설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경제학 지식이 갈수록 긴요해지고 있기 때문이죠. 경제학도와 시너지를 내려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지섭 기자

WEEKLY BIZ Columns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폭등한 배춧값, 돈은 누가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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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 보러 갈 때 두려움이 앞선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전에 사던 것만 골라 담았는데도 영수증에는 놀랄 만한 금액이 찍혀 있기 때문이죠.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은 갈수록 줄어드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산지 가격은 매우 싼데 중간에 유통업체가 폭리를 취해서 소비자들이 비싸게 사고 있다고 합니다. 꽤 그럴싸하게 들리는 이야기지만, 사실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김영준 경제·경영 작가

[Biz & Law] 힌남노 태풍 걱정돼 오전 휴업했는데… 휴업수당 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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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무 특성상 현장 근무가 필수인데 부산 지역이 태풍 힌남노 직접 영향권으로 확인돼 5일 오전엔 휴업을 하고, 직원들은 오후부터 출근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자연재해로 휴업한 경우에도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하나요? 출근 시간이 9시인데, 그보다 전에 태풍이 지나가 버린지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황호준 변호사(더호법률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