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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러, 가스관 누출사고 '테러' 규정하고 미국 배후설 거듭 제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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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국가 차원 테러리즘…극도로 위험한 상황, 조사 시급"

외무부 "사고해역 덴마크·스웨덴, 미국 정보기관 통제받아" 주장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는 독일로 이어지는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에서 잇따라 발생한 누출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는 한편 미국의 배후설을 거듭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국가 차원의 테러 행위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