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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재산공개] 신임 서울시의원 평균 16억…이병윤 130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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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진 93억원 '2위'…최호정 52억원 '3위'

김규남·최진혁, 부채가 더 많아 '마이너스'

뉴스1

서울시의회 본회의 모습.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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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올해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서울시의원 68명의 평균 자산이 16억4133만3507원으로 나타났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장 많은 130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남창진 국민의힘 의원이 93억여원, 최호정 국민의힘 의원이 52억여원으로 뒤를 따랐다. 재산보다 부채가 많다고 신고한 의원은 김규남·최진혁 국민의힘 의원 2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지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814명의 재산 신고내역을 관보에 공개했다.

이병윤 부위원장은 130억2399만2000원을 신고해 신임 서울시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았는데, 대부분이 토지로 127억328만7000원을 신고했다.

신고한 토지는 본인 소유의 경남 함안군 함안면 파수리 일대 밭(2170만7000원)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대지(115억1119만0000원·4억5965만3000원), 배우자 소유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대지(4억483만2000원), 장녀 소유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대지(3억590만5000원) 등이다.

이어 이 부위원장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가 보유한 20억7800만원 상당의 건물들을 신고했다. 신고한 건물은 이 부위원장 소유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소재 복합건물 2채와 오피스텔, 배우자 소유의 복합건물, 장남 소유 오피스텔, 장녀 소유 다가구주택 등이다.

예금으로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차남, 장녀가 보유한 3억958만9000원을 신고했으며, 본인이 소유한 자동차 2대와 차남이 소유한 자동차 등 총 3대를 5310만만원에 신고했다. 이외에 본인과 배우자, 장남, 차남 등이 보유한 채무 21억1998만4000원을 신고했다.

남창진 국민의힘 의원은 93억105만4000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서울 강북구 번동 소재 근린생활시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아파트,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 상가 등과 배우자 소유의 단독주택 등을 80억3883만3000원에 신고했다.

이어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전답과 임야, 과수원, 공장용지, 도로 등을 21억8641만4000원에 신고했으며,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으로 6억8836만7000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 소유의 자동차(5011만원)와 2억18만6000원 상당의 상장주식, 2764만4000원 상당의 대명콘도미니엄 회원권 등을 신고했다. 신고한 부채는 모두 18억9050만원이다.

최호정 국민의힘 의원은 52억2989만4000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와 배우자 소유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 서울 종로구 사직동 근린생활시설 등을 40억7032만원에 신고했다.

이어 본인과 배우자, 장녀가 보유한 예금 6억9573만5000원과 6억308만9000원 상당의 상장주식, 본인 소유의 2175만원 상당 자동차 등을 신고했다. 보유한 부채는 1억6100만원이다.

김규남 국민의힘 의원은 재산보다 채무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다세대주택 전세권 2억400만원과 금융채무 2억4619만2000원 등 마이너스 4219만2000원을 신고했다.

최진혁 국민의힘 의원 역시 재산보다 채무가 더 많다고 신고했다. 조부 소유의 충남 보령시 천북면 일대 밭 2015만9000원, 서울 강서구 소재 상가 2곳과 아파트 전세권 1억4000만원, 본인과 조부가 보유한 예금 1억2040만3000원에서 채무 2억9846만6000원이 차감돼 마이너스 1790만4000원을 신고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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