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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10억 수수'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구속 심문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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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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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임직원 승진이나 사업 인허가 등을 도와주겠다며 10억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이 전 사무부총장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서울 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억울함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사무부총장은 2019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나 공공기관 납품, 한국남부발전 임직원 승진 등 각종 청탁을 알선해준다는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모두 9억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용 명목으로 3억 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는데, 검찰은 두 가지 명목의 자금이 일부 겹쳐 총 받은 금액은 10억 1천만원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전 사무부총장은 박씨와의 자금 거래는 채권·채무 관계일 뿐 불법성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 해왔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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