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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만취 상태로 택시 훔쳐 몰고 달아난 3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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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경기 하남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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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60대 기사를 폭행하고, 만취 상태로 택시를 훔쳐 몰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성남시에서 술에 취해 택시에 탄 뒤, 하남 부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60대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폭행당한 기사가 갓길에 차를 세우자 운전석에 올라타 직접 택시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상일IC 인근에서 남성이 몰고 달아난 택시를 발견했고,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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