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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미애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여론 호도가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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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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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데 대해 "여론이 호도되고, 잘못 전달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MBC가 최초 동영상의 자막을 마치 대통령의 확정적인 의사 표시인 것처럼 기재해 여론을 호도시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책임이 언론이나 여론 탓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말씀드리진 않았다"면서 "대통령의 사적 발언이 논쟁의 중심이 돼 본질을 흐리는 부분들이 제대로 전달되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의 발언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보느냐'고 묻는 말에는 "개인 의견을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전후 맥락을 잘 살펴 보도를 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유가 어찌 됐든 이런 일로 논란이 되고 여야가 정쟁의 소용돌이에 있게 된 부분은 국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순방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을 쇄신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통령의 외교활동에 대한 사실 확인이 먼저 이뤄지고, 거기에 대한 평가가 객관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행사를 마치고 나가는 시끄러운 상황에서 사적인 대화가 쟁점이 돼 외교의 긍정적인 효과가 전부 묻혀버렸다"며 "이렇게 왜곡된 상황에서 책임을 묻는다는 건 고쳐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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