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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이재명, 국군의날 행사서 악수…대화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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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2.10.01.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악수했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뤄진 대면이다. 두 사람의 대면은 올 3월 대선 TV토론 이후 7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사열을 마치고 단상으로 올라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내빈들과 인사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도 악수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인사는 스치듯 짧은 순간에 이뤄졌다. 이후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기념식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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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앞서 8월 30일 3분가량 통화했다. 윤 대통령이 이진복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국회로 보내 당대표에 취임한 이 대표에게 축하 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 수석의 휴대전화로 이 대표와 통화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가까운 시일 내 여야 당 대표들과 좋은 자리를 만들어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취임 직후 잇달아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

또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당 대표직을 수행하는 데 있어 도울 일이 있으면 저도 돕겠다”며 “무엇보다 경제가 어려운데 민생 입법에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께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가능한 한 빨리,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만나면 좋겠다. 그래서 최대한 협력하는 모습을 갖자”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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