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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닛케이 "미군, 대북억지 강화 위해 한미일 훈련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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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미일 대잠전 훈련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한미일 대잠전 훈련에 참여한 전력들이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앞쪽부터 미국 원자력 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 미국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한국 구축함 문무대왕함, 일본 해상자위대 신형 준이지스급 구축함 아사히함, 미국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 미국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 2022.9.30 [일본 방위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ngjinpark@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자 미국이 한국, 일본과 군사훈련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

케네스 윌즈바흐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은 지난달 30일 닛케이에 한미일의 군사훈련 확대를 염두에 두고 "(북한에) 대항조치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뮤얼 파파로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도 "위협에 대해 3개국이 더욱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달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2017년 4월 이후 5년 만에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진행했다.

북한은 국군의 날인 전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등 최근 일주일간 4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0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한미일은 조만간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이달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부터 다음 달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닛케이는 "미국 당국자는 16일 시작하는 중국 공산당 대회가 끝날 때까지는 '중국으로부터 (핵실험을 하지 말라는)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며 '공산당 대회가 끝난 뒤 압력이 느슨해질 수 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상황이 갖춰졌다고 판단하면 핵실험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합참, 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9월 28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에 다시 발사했다. 앞서 북한이 연합 훈련을 하루 앞두고 발사한 SRBM은 고도 60㎞로 약 600㎞를 비행했으며 속도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조선중앙통신이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사진. 당시 이 신형전술유도탄은 그해 1월 8차 노동당 대회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으로 추정됐다. 2022.9.28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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