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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한미연합사, 이달 말까지 '용산→평택' 이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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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창설… '용산시대 44년' 마무리

뉴스1

2021년 11월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3주년 기념식. 2021.1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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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지난 44년간 주둔해온 서울 용산기지를 떠나 이달 중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완전 이전한다.

국방부는 4일 "약 700여명의 연합사 한미 장병들이 10월 초부터 이동을 개시, 이달 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국방부는 지난 2019년 6월 국방장관회담에서 연합사의 평택 이전 합의한 뒤 관련 준비를 진행해왔다.

한미 양측은 특히 작년 12월 개최한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땐 '2022년 내 연합사 이전 완료'에 합의하기도 했다.

1978년 창설 이래 용산에 주둔해온 연합사는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연합방위체제의 핵심으로서 북한의 침략·도발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 방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는 평을 듣는다.

국방부에 따르면 연합사는 11월 중 평택 이전 완료 기념행사를 열어 '용산 시대의 성공적 마무리'와 '평택 시대의 개막'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연합사는 이번 평택 이전을 통해 평택에서 한층 더 강화된 동맹정신과 작전적 효율성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해가겠다"는 각오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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