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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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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통신비 연체액 111억…이종호 "5G 청년요금제 연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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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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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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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요금제 다양화 일환으로 출시를 예고한 '청년 맞춤형 요금제'가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G 청년 요금제 출시 시기에 대해 질의하자 이종호 장관은 "연내 출시하겠다"고 답했다.

5G 청년 요금제는 지난 6월 윤석열 정부의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내용이다. 여기엔 5G 중간요금제와 어르신을 위한 5G 요금제 출시를 유도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시니어와 청년을 위한 요금제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지난 7월 말 5G 중간요금제 출시 간담회에서 "시니어, 청년 전용 요금제 세분화와 더불어 통신사와 지속적으로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20~39세 청년들의 통신비 연체 비율이 상당히 높으며 전체에서 38%에 달한다"며 "청년들의 연체액은 111억원으로, 40~60세(75억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젊은 층이 상당히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청년들의) 연체 상황을 방치할 것이 아닌, 이들을 위한 5G 요금제를 하루 빨리 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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