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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윤대통령-기시다, 한일 정상통화…“北탄도미사일 도발 등 엄정대응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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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간 전화통화…北탄도미사일 발사 논의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 강력 규탄

“한일 협력 파트너 ‘공감’…격의없이 소통”

헤럴드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7월 14일 도쿄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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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후 5시 35분부터 6시까지 25분간 기시다 총리와 전화에서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중단되어야 하고,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한미일 3자간 안보협력은 물론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굳건히 연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일 양국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있어 협력할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고, 지난달 유엔 총회를 계기로 이뤄진 회담을 포함해 양국관계에 긍정적 흐름이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관련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안보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수시로 격의 없이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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