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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한미군, 성주 사드기지에 성능개선 장비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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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성주 사드기지에 군용장비 반입
(성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6일 오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 입구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 사드기지로 들어가는 장비를 실은 군용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2022.10.6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주한미군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와 패트리엇 체계간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를 성주 사드기지로 반입했다고 국방부가 7일 밝혔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체계 성능개선 관련 한미공동 언론 보도문'에서 "반입된 장비는 사드체계를 추가 배치하는 것이 아니며, 기존 운용되던 장비는 개선된 장비로 교체된 후 미국으로 반출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이번 성능개선으로 기존 사드체계의 방어능력이 향상돼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고 핵심자산에 대한 방어역량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대봉 국방부 방위정책관은 "이는 미국이 대한민국의 방어를 위해 최신의 미사일방어 능력을 제공한다는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의 이행사례"라고 평가했다.

마크 A. 홀러 미8군 작전부사령관도 "이번 사드체계 성능개선으로 한미동맹이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더욱 준비된 대응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방어적 자산인 사드체계가 주변국의 전략적·안보적 이익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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