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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피케 e스포츠 팀’ KOI, “2023년 앞서 로그와 육성 부문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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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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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5)가 소유한 e스포츠팀 KOI가 2023년을 앞두고 로그와 육성 부문에 걸쳐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알렸다. 현재 LOL 스페인 리그(수페르리가)의 시드를 보유한 KOI는 LEC 명명문 팀 로그의 지분 60%를 인수해 2023년 LEC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7일(이하 한국시간) KOI는 공식 채널을 통해 LEC 명문 팀 로그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OI는 FC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스페인 유명 스트리머 이바이 야노스와 함께 지난 2021년 LOL 스페인 리그의 시드를 인수하면서 창단한 팀이다. 당시 협상 금액은 30만 유로(약 4억 1600만 원)에 달했다.

2022년부터 스페인 리그에서 활동한 KOI는 이후 주요 리그 진출을 위해 계속 노력했다. 이에 지난 8월 KOI는 깜짝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KOI는 로그의 지분 60%를 인수해 2023년부터 LEC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핏츠가 팀 헤레틱스에 매각되며 역사깊은 LEC 한 팀의 변화가 결정된 지 약 한달 만이었다.

KOI는 지난해 겨울 창단 이후 약 5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으면서 유럽 2부 리그 팀 중 인기 팀으로 부상했다. 피케, 이바이 야노스가 빠르게 팀을 정상 궤도에 올린 만큼 KOI, 로그의 합병은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 ‘닷 이스포츠’는 “인재 육성에 있어 두 팀이 힘을 합치는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다. KOI, 로그 모두 인상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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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머 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로그.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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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 오너 이바이 야노스는 “짧은 기간 KOI를 운영하며 낸 성과는 자랑스럽다. 로그와의 파트너십은 KOI의 성장 속도를 가속화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로그의 지분 인수로 2023년 LEC에 참가하게 된 KOI는 아직 선수단 변화에 대한 공지를 하지 않은 상태다. 2023년 로그의 팀명은 일단 ‘KOI 로그’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로그는 오는 9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간 LEC 토너먼트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로그는 서머 시즌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당당하게 유럽 1시드로 2022 롤드컵에 참가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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