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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ick] "불꽃 축제가 잘 보이는 우리집을 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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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축제 당일 돈을 받고 '아파트 발코니'를 빌려주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7일)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불꽃축제 장소 대여", "불꽃축제 관람을 위한 ○○아파트 ○동 발코니 대여", "집 발코니에 한 커플만 모셔요" 등의 제목을 단 게시글들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글들에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개최되는 10월 8일 당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올린 글로, 자신의 공간을 빌려주며 일정 금액을 받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사로 비워진 가정집을 내주며 100만 원을 받겠다는 글부터 인당 25만 원을 받고 발코니와 음식 등을 제공하겠다는 글까지 게시글 내용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불꽃축제 당일 공간 대여와 관련한 게시글은 집주인만 게시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사진에 진심"이라며 특정 아파트의 동과 라인 호수까지 언급하고 "30만 원에 발코니를 빌리고 싶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한강 인근 공원의 '명당'을 맡아주겠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게시글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불꽃축제 재개 소식이 전해지며 축제 당일 한강뷰 호텔값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불꽃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는 'We Hope Again'을 주제로 한국, 일본, 이탈리아 3개국의 참여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코로나19 유행 전 마지막 행사였던 2019년 서울 세계 불꽃축제에는 80만 명의 인파가 몰린 바 있어, 올해 서울시는 인근 도로 통제 등 시민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당근 마켓)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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