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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북, 한미 훈련에 막말 릴레이…"윤석열 역적패당, 천하 바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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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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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 3천t급)가 참여하는 한미 해상 연합기동훈련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훈련을 깎아내리며 비난했습니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 려명은 "괴뢰 군부 호전광들이 이른바 핵동력 항공모함까지 끌어들여 불장난 소동을 벌리는 것은 일촉즉발의 첨예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최극단으로 몰아넣어 불순한 침략 야욕 실현의 구실을 마련해보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와 끝까지 힘으로 맞서보려는 가소로운 객기"라며 "미국의 항공모함 따위나 끌어들인다고 하여 결코 놀랄 우리가 아니다"라고 강변했습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윤석열 역도가 지난 1일 그 무슨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온갖 어중이떠중이들과 각종 전쟁 장비들을 모아놓고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려야 한다'느니, '압도적 대응이니' 줴쳐댔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은 공화국의 국위이고 국체이며 절대적 힘"이라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도 모르고 비핵화의 개꿈을 꾸는 윤석열 역적패당이야말로 대결 정신병자들, 천하 바보들"이라고 조롱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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