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순환 근무 여단으로 기동성 뛰어나 유사시 신속투입
8일 미 제2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SBCT)의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평택항에 정박한 수송선에서 내리고 있다. /미8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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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8군은 이날 한국에 도착해 순환 배치 임무를 시작하는 제2스트라이커 여단의 도착 모습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미 8군은 트위터에 “SBCT가 한국에서 9개월 순환 임무를 시작하기 위해 평택항에서 하역을 시작했다”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미 국방부도 수십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주한미군 순환 배치 여단의 장비는 부산항 등 남부에서 하역됐는데, 평택항을 이용한 것은 처음이다. 유사시 종전보다 신속하게 미군 주요 장비를 전방 지역으로 투입하겠다는 의미다.
8일 미8군 인력이 평택항에 도착한 제2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SBCT) 장비를 하역하고 있다. /미8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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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여단은 기갑 여단에 비해 수송기 등으로 이동하기 쉽고 기동성이 뛰어나 분쟁 지역 투입에 유리하다.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승무원 2~4명과 무장 보병 9명을 태우고 최고 시속 100㎞(일반 도로 기준)로 주행할 수 있다. 기관총과 기관포, 105㎜ 포 등 다양한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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