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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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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 8일 한미훈련 때 전투기 150여 대 출격 항공 종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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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8일 한미연합훈련 때 전투기 등을 150여 대나 동원해 공중 무력시위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동해에 재진입한 미 해군 항공모함을 포함한 연합군의 해상연합기동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사상 처음으로 150여 대의 각종 전투기를 동시에 출격시켜 대규모 항공 공격 종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군은 지난 6일 북한이 전투기 8대와 폭격기 4대 등 군용기 12대를 동원해 편대 비행과 공대지 사격훈련을 벌인 사실은 공개했지만, 이 무력시위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당시 북한 공군의 훈련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특별감시선을 넘어오지 않아 공개하지 않았다며, 당시 우리 군은 우발 상황에 대비해 최첨단 F-35A 스텔스 전투기 등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주장하는 150여 대에는 훈련기와 여러 종류의 전투기가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이번 공군 훈련을 통해 전투비행사들의 지상목표 타격과 공중전 수행 능력을 판정하고 부대별 협동작전수행능력 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150여 대의 전투기를 동시에 출격시켜 훈련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국방부는 '2020 국방백서'에 우리 공군은 410여 대의 전투기를, 북한군은 810여 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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