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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예약자 없어요"…코로나 개량백신 접종 첫날 대구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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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2-2023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첫날인 1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1순위 권고대상인 60대 시민이 모더나의 오미크론 함유 2가백신 스파이크박스 2주를 접종하고 있다. (모더나 제공) 2022.10.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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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개량백신 접종? 그게 뭐예요?"(대구 수성구 내과 간호사)

"우리는 개량백신을 신청하지 않아 접종하지 않습니다." (대구 수성구 이비인후과 원장)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된 11일 대구지역 의료기관 상당수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수성구의 위탁의료기관 5곳은 개량백신 접종을 개시하지도 않았다.

이들 의원은 "3차 접종 예약자가 많지 않아 개량백신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했다.

대구 수성구의 한 이비인후과 관계자는 "요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자가 많지 않다"면서 "화요일마다 백신을 접종하는데, 예약자 없으면 다음주로 변경하기도 한다"고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개량백신 접종이 가능한 병원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명단은 없다"면서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병원에 전화하거나 SNS를 통해 접종 개시 여부와 잔여백신 여부를 확인한 후 예약해 달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2000여 곳에서 개량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우선 접종 대상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이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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