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송파구 보건소 예방접종실에 개량 백신(2가 백신) 접종 안내문이 써 붙어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개시된다. 이번 접종에 활용되는 개량백신은 기존 백신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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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53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2502만5749명이 됐다. 2500만 명 돌파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8개월여 만이다.
통계청이 추계한 올해 국내 인구(5162만8117명)의 절반가량(48.5%)이 확진 이력을 가진 셈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를 고려하면 실제 감염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5476명)의 2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이는 한글날 연휴(8∼10일) 감소했던 진단검사 건수가 전날 평일 수준을 회복해 다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8635명→2만2290명→1만9427명→1만7650명→8980명→1만5476명→3만535명이다. 일평균 약 2만42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8500명, 서울 6802명, 인천 1871명, 부산 1693명, 대구 1632명, 경남 1545명, 경북 1483명, 강원 1032명, 충남 1031명, 충북 944명, 전북 882명, 대전 853명, 전남 732명, 광주 547명, 울산 542명, 세종 240명, 제주 179명, 검역 27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0명으로 전날(95명)보다 25명 줄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46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63명으로 전날(313명)보다 50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5명으로 직전일(10명)보다 5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10명대를 유지했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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