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인원 감소 탓" 분석
서울지역 공립 유·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감소하면서 임용시험 경쟁률이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해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2차시험 응시생들이 배치도를 살펴보고 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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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서울지역 공립 유·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감소하면서 임용시험 경쟁률이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공립 유·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시험' 원서 접수 결과 166명 선발에 1439명이 지원하며 8.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공립 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2년 전 5.64대 1, 지난해 8.38대 1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선발분야별로는 유치원은 2년 전 15.02대 1, 지난해 37.29대 1과 비교해 크게 상승한 6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울러 초등학교는 4.57대 1, 특수학교(유치원)는 5.1대 1, 특수학교(초등)는 5.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에서 위탁한 특수학교(초등) 분야로 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지역 공립 유·초등·특수교사 선발 인원은 2021학년도 464명, 2022학년도 304명, 2023학년도에는 166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사립학교는 지난 3월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제1차 필기시험 교육감 위탁 선발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며 17명 선발에 158명이 지원해 9.2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학년도 공립 유·초·특수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12일에 실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내달 4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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