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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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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4년 아이폰 대신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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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인사이트 예측 보고서
“폴더블 아이폰은 리스크 높아, 2500달러는 돼야”
2025년 자체 개발 5G 모뎀 출시 예상도


이투데이

미국 뉴욕에 있는 애플스토어.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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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24년 아이폰 대신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리서치업체 CCS인사이트는 연례 예측 보고서에서 “애플은 2024년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고 조만간 폴더블 기술 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은 폴더블을 아이폰으로 시작하지 않고 아이패드로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 우드 CCS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 게 이치에 맞지 않는다. 폴더블 아이폰은 애플에 매우 높은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만들어야 한다면) 우선 기존 아이폰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폴더블 폰 가격을 급격하게 높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폴더블 아이폰 가격을 2500달러(약 357만 원)로 예상했다. 현재 아이폰 모델 중 가장 비싼 제품은 1599달러의 아이폰14 프로 맥스다.

우드 애널리스트는 “또한 폴더블 아이폰에 기술적 문제가 생긴다면 애플은 자사를 공격하는 비평가들의 엄청난 먹잇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하려는 이유에 대해선 “폴더블 트렌드가 시장에서 잠재력을 키우고 있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CCS인사이트는 애플이 자체 칩 설계에도 계속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애플은 5G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모뎀을 퀄컴에 의존하고 있다.

CCS인사이트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5G 모뎀을 2025년 아이폰용 프로세서에 결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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