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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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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접는 '아이패드' 나온다…"5배 비싸진 '355만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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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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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아이패드 예상 이미지./사진=맥루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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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대신 '폴더블 아이패드'를 우선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시장조사기관 CCS인사이트(이하 CCS) 연례 예측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2024년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업계에선 애플이 2024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해왔는데, 이 보고서에는 폴더블 아이패드가 먼저 출시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이다.

이에 대해 CCS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를 만든 뒤 시행착오를 줄여 폴더블 아이폰으로 가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경쟁업체인 삼성전자는 이미 폴더블폰을 생산하고 있고, 이같은 트렌드가 주류가 되고 있기 때문에 애플도 폴더블에 일단 발은 담근다는 것이다.

벤 우드 CCS 리서치 수석은 "지금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애플이 만약 폴더블 폰으로 기술적 문제를 일으킨다면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아이패드에 먼저 폴더블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폴더블 아이패드의 가격은 2500달러(약 355만원)로 예상된다. 최근 애플이 선보인 아이패드가 60만~70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5배가량 비싸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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