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Ⅰ, 내달 14일 발사…"오리온 주문 8대로 늘어"
허리케인 접근하자 발사장에서 이동하는 미 달탐사 로켓 |
록히드마틴은 이날 발표문에서 NASA가 주문한 오리온 우주선 3대는 '아르테미스 Ⅵ~Ⅷ' 임무를 위한 것이라며 3대 가격은 19억9천만 달러(약 2조 8천700억원)라고 설명했다.
아르테미스는 NASA가 50여 년 만에 다시 달 표면에 인간을 내려놓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오리온 우주선에 각종 센서가 부착된 우주비행사 마네킹을 싣고 떠날 아르테미스Ⅰ은 연료누출 등으로 세 차례 발사가 연기된 끝에 11월 14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장에서 대형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 주문으로 록히드마틴이 생산하는 오리온 우주선은 총 8대로 늘었다.
2024년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달 궤도를 돌아 지구로 귀환할 아르테미스 Ⅱ에 사용될 오리온 우주선은 현재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조립되고 있다.
NASA는 앞서 2019년 록히드마틴과 '오리온 생산 및 운영 계약'(OPOC)을 체결하고 아르테미스 Ⅲ~Ⅴ에 사용될 오리온 우주선 3대를 주문한 바 있다.
아르테미스 Ⅲ는 2025년 4명을 태우고 비행에 나서 여성 우주비행사 등 2명을 달 남극에 착륙시킨 뒤 일주일간 임무를 수행하고 지구로 돌아올 계획이다.
록히드마틴은 "아르테미스 Ⅲ~Ⅴ용 오리온 우주선 제작 비용은 설계·개발 단계보다 50% 절감됐고 아르테미스 Ⅵ~Ⅷ용에서는 추가로 30% 더 줄어들 것"이라며 "NASA는 계약상 앞으로 6대의 오리온 우주선을 더 주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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