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재개발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개최지가 될 부산항 북항 2단계 지역의 재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국회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별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에 따르면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
안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은 0.88이 나왔으며 경제성·정책성·지역 균형·기술성 등을 반영한 종합평가 결과인 계층화분석(AHP)은 0.561로 통과 기준을 충족했다.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은 부산 동구 일원 228만㎡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당초 4조4천8억원으로 계획됐지만,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4조636억원으로 조정됐다.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은 2020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부산시 컨소시엄(부산시,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이 큰 문턱을 넘어서면서, 2030세계 박람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를 앞둔 상황에서 부산이 가지는 개최 역량을 실사단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안 의원은 전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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