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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충주댐 광역상수도 3단계 사업, 기재부 예타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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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북부 생활·공업용수 숨통…하루 11만5천㎥ 용량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중부와 북부권에 하루 11만5천㎥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할 국책사업인 충주댐 광역상수도 3단계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연합뉴스

충주댐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26일 환경부 주관 이 사업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4천510억원(국비 1천353억원, 수자원공사 3천157억원)을 투입해 취·정수장과 가압장, 72.2㎞ 관로 등을 설치하게 된다.

충주댐의 수자원은 대부분 수도권 식수와 공업용수로 공급되고 있다.

이런 탓에 충북 중·북부권은 활발한 투자 유치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지만 용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면 충주시와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이 안정적으로 생활·공업용수를 공급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사업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충분히 부각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1993∼2000년 경기 안성에 하루 25만㎥를 공급하는 충주댐 광역상수도 1단계 사업을 했고, 2015년부터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충북 중·북부권에 하루 20만㎥를 공급하는 2단계 사업을 하고 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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