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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5년만에 군산조선소 재가동...한덕수 "세계1위 경쟁력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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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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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유경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전북 군산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재가동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0.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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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우리의 선박 건조 역량을 높여 세계 1위 경쟁력을 이어가고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의 세계 점유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전략'을 통해 기술혁신과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양성 등 다각적 지원으로 우리 조선 산업이 압도적 세계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전북 군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선포식'에 다녀온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타까움 속에 꺼졌던 군산의 불꽃이 다시 타오른다. 광활한 조선소에서 들려오는 번잡한 기계음 소리가 참 반갑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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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유경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전북 군산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재가동 선포식을 마치고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2.10.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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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지난 2017년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은 이후 군산 경제는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많은 군산 주민이 직·간접적으로 조선소와 연결되어 경제활동을 해오셨던 것을 헤아려볼 때 조선소 가동 중단은 군산뿐 아니라 전북 지역에 매우 큰 충격이었고 국가 경제적으로도 안타까운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도 그간 현대중공업과 전북도·군산시를 비롯한 많은 주민의 노력과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수주율을 달성하고 있는 우리 조선 산업의 활황으로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특히 김관영 전북도지사께서도 백방으로 애를 많이 썼다"고 했다.

이어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전북과 군산 경제가 되살아 날 것을 기대하며, 정부 역시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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