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용산구 선별진료소 대기소. [헤럴드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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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세가 반등하는 가운데 29일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7321명 늘어 누적 2550만428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5924명)보다 1397명 많다.

토요일 집계만 보면 지난달 17일(4만3430명) 이후 6주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2만6893명)보다 1만428명, 2주일 전인 지난 15일(2만2829명)보다 1만4492명 각각 늘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6명으로 전날(60명)보다 4명 줄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7천265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999명, 서울 7578명, 인천 2325명, 부산 1893명, 경북 1839명, 대구 1681명, 경남 1666명, 충남 1425명, 강원 1380명, 충북 1209명, 대전 1186명, 전북 1028명, 전남 940명, 광주 874명, 울산 764명, 세종 301명, 제주 209명, 검역 24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70명으로 전날(252명)보다 18명 많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직전일과 같은 31명이었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9명으로 61.3%를 차지했고, 70대 4명, 60대 6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13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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