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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유엔사 등 '한마음' 애도...외교부도 후속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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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美 대사 "비극적 사고…한마음 애도"

수방사 장병 20여 명, 현장 질서 유지 지원

군 병원도 대비…수방사 150여 명 지원 대기

[앵커]
이태원 참사로 외국인 희생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외교부도 후속조치에 나섰습니다.

주한미군과 유엔사, 주한미국대사도 한국 곁에 있겠다며,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한미군과 유엔사, 한미연합사가 성명을 내고, 이태원 참사 사상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한미 동맹이 굳건한 이유 중 하나도 이태원 커뮤니티 덕분이라며 한국 곁에 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참담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족과 한국민들, 부상자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방위사령부 장병 2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질서 유지 임무를 지원했습니다.

군 당국은 지원 요청에 대비해 150여 명의 인력을 대기시키고 있고, 국군수도병원과 국군서울지구병원은 부상자 치료와 영안실 지원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외국인 사상자 관련 지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해당 주한 대사관에 관련 사실을 즉시 통보할 것을 지시하고 전 재외공관에는 만반의 비상근무 태세를 지시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들이 파견돼 통역과 병원 이송 등을 지원했습니다.

외교부는 외국인 사상자 관련 후속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하면서 해당 국가 기관들과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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