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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가 한국과 미국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해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 견해를 인용한 1일자(한국시간) 기사에서 F-35A와 F-35B 등 한미 군용기 240여 대가 참가하는 비질런트 스톰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정지용 중국 푸단대 한국학연구소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은 일본뿐만 아니라 오커스, 나토, 쿼드 등 지역 조직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런 경향은 위험하고 북한으로부터의 예상하지 못한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커스는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이고, 나토는 미국과 유럽 사이에 체결된 집단 안전보장 기구이며, 쿼드는 미국 ·호주·일본·인도 등 4개국 안보 협의체입니다.
신문은 미국이 동맹국 사이에서 주도권을 높이기 위해 한반도 긴장감을 높이고 있으며, 동북아와 서태평양 지역에 군사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공군 제공,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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