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12신고 녹취록을 보면 조금도 변명할 여지가 없다. 윤희근 경찰총장 본인 스스로도 미흡했다고 인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 2022.08.18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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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더 충격적인 사실은 '정책 참고 자료'로 위장된 정치 문건을 만든 사실"이라며 "보도를 보면 일부 시민단체가 내부 회의를 통해 대응계획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까지 적었다. 사실상 사찰로 볼 수도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2일 SBS가 공개한 경찰의 '정책 참고 자료' 문건을 보면 경찰청은 참사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관련 문건을 작성했다.
문건에는 이태원 참사 이후 시민단체와 언론의 동향을 기재하고 이에 근거해 정부에 정책 제안을 한 내용이 담겼다.
또 '진보 성향 단체가 세월호 이후 최대 참사로 정부를 강하게 비판할 수 있다' '보수 성향 단체는 촛불집회 참가자가 이태원에 합류했다는 의혹을 제기할 것이다' 등의 시민단체 활동을 분석했다. 정부 책임을 보도한 언론 보도 양이 대폭 증가했다는 등 언론 동향도 포함됐다.
안 의원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로 당시 해경청장이 구속됐다. 이번 사고 대응 과정도 언젠가는 다 드러날 것"이라며 "즉시 경질하지 않으면 공직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고 자신들이 맡은 본연의 임무보다 정치적 대응을 먼저 생각하게 할 수 있다. 그건 있을 수 없는 국가의 불행"이라고 주장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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