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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7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87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중구 136명, 남구 180명, 동구 104명, 북구 193명, 울주군 174명 등이다.
이로써 울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5만280명으로 늘었다.
울산은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하루 확진자 200~600명 대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24일 771명 ▲25일 792명 ▲26일 726명 ▲27일 704명 ▲28일 764명 등 연속 700명 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후 ▲29일 637명 ▲30일 396명 등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31일 971명 ▲11월 1일 991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울산의 일일 확진자가 9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9월 15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4594명이다. 이 중 13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전체 병상(162개) 대비 가동률 8.0%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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