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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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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北 연일 탄도미사일 발사 폭거…1발은 ICBM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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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시다 총리, 3일 北 발사 미사일 1발 ICBM 가능성 언급
방위상 등 관계 각료 NSC 소집…한국 등과 협력 지시
뉴시스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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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북한이 3일 오전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폭거라고 비난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9시가 넘어 총리 관저로 들어가며 기자들에게 "연일 계속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폭거다"며 "결코 허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피해 유무 확인, 국민에 대한 적절한 정보 제공, 정보 분석 등 지시를 내린 참이다. 자세한 사항은 지금부터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미국과의 협력 등도 지시했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1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이 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NSC를 소집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방위상 등이 참석한 회의는 오전 9시45분께 끝났다.

기시다 총리는 회의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향후 대응 등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일본 정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고 3차례 발표했다. 모두 이미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 방위성은 당초 미사일이 자국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미야기(宮城)현·야마가타(山形)현·니가타(新潟)현에 전국순시경보시스템 J얼럿을 발령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방금 전 오전 7시48분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일본) 열도를 통과했다는 정보가 있었으나 실제 통과하지 않은 것이 판명됐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비행할 가능성이 탐지돼 J얼럿을 발령했으나, 실제로는 일본 열도를 넘지 않았다. 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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