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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日기시다 총리, 통일교 피해자 면담 "내주까지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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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정"
뉴시스

[도쿄=AP/뉴시스]지난 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들에게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발언하고 있다.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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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피해자와의 면담을 내주까지 조율하겠다고 표명했다.

4일 요미우리 신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 참석해 통일교 피해자와의 면담과 관련 "다음 주까지 가능한 빠른 시기에 (면담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격 사건으로 불거진 통일교 관련 파문은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을 향하고 있다. 당시 아베 전 총리의 총격범이, 그와 통일교와 접점을 주장하며 원한을 가지고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총격범이 자신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의 헌금을 하면서 원한을 가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으로 통일교와 국회의원과의 관계, 통일교와 관련한 헌금 등 피해자 등에 관심이 쏠렸다.

통일교 관련 논란으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일교와 접점 문제로 경제재정·재생상이 교체되면서, 장관급의 도미노 사임 우려도 나온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시다 총리가 피해자를 직접 만나 논란을 일정 부분 가라앉히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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