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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폭격기 포함 한미 상공연합훈련 종료..."강력한 대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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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이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을 오늘(5일) 마쳤다. 사진은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참가한 미군 FA-18 전투기가 이륙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합참은 한미 공군이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한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오늘(5일)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연합공중훈련에는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가 합류해 한반도에서 전개했습니다.

B-1B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 2017년 12월 이후 거의 5년 만입니다.

B-1B는 최고 속도 마하 1.25(음속 1.25배)로 비행하며, 전력폭격기 중에서도 가장 많은 편인 60톤 가까운 무장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이번 '비질런트 스톰'에는 우리 공군 F-35A 전투기 등 140여대와 미군 F-35B 전투기 등 100여대를 포함해 모두 240여대가 참가했습니다.

원래 어제(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 이날까지 하루 연장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한미 연합방위능력과 태세,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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