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일론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 재단을 통해 징용 피해 배상금을 대납하는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윤 대사는 일본 산케이신문과 인터뷰에서 강제 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가지 안이 나와있다"며 전범 기업들의 "채무를 재단이 인수하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한국 기업이 돈을 내는 데 반발하는 목소리도 꽤 있다고 전하면서 "이를 극복하려면 일본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2015년 위안부 합의의 실패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 강제 징용 "피해자와 신중하고 정중하게 협의하면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사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거대한 중국의 등장을 거론하면서 '한일 관계를 가장 좋았던 시기로 회복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대사로서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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