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尹 대통령 부부, 한남동 관저 이사 마무리 단계… 집무실까지 출·퇴근 ‘5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모습.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이사를 완료, 윤 대통령은 이번 주 내로 이곳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관저 이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경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곧 관저에서 출퇴근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이데일리는 김종철 대통령 경호차장이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모 경호관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포착해 보도하기도 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모 경호관은 김 차장에게 “여사님은 금일 11시경 한남동으로 이동 예정”이라며 “어제 집무실 집기류 등은 거의 이사 완료, 여사님은 이동 후 3층 짐 정리 진행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로 이사를 완료하면서 집무실까지 출퇴근 시간은 편도 기준 10분에서 5분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일반 국민에게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외교부 장관의 공관을 새로운 대통령 관저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개략적인 공사는 지난 7월 중순쯤 마무리됐지만, 경호 및 보안 시설 보강을 위한 후속조치로 입주 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