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쿠팡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쿠팡의 활성고객(제품을 한 번이라도 구매한 고객)은 1799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 늘어났다. 1인당 고객 매출은 284달러(약 38만원)로 약 3% 증가했고, 원화 기준으로는 19% 상승했다.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은 지난 3분기 들어 전년 동기보다 25% 늘어났다. 지난해 말 쿠팡의 소상공인 파트너 수가 15만7000여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는 20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쿠팡의 하루 출고량은 300만~400만개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쿠팡은 택배업계에서 드물게 직고용을 선언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 내 물류 업무 종사자를 100% 직접고용하고 있다. 배송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쿠팡 전체 고용 인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6만명을 돌파해 삼성전자, 현대차에 이어 국내 3위였다. 로켓배송을 시작한 2014년 직원 수(2500명) 대비 2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에 지난 2년간 연속으로 신규 고용 창출 1위를 차지한 민간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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