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외교 참사·이태원 촛불로 尹 탄핵해 위기탈출"
"제2의 세월호…李 구출 작전 치밀하게 진행돼"
"李 비리사건, 측근 목숨 잃거나 생고생 공통점"
"거대 야당을 '방탄 의원단' 옭아매…옥쇄 전략"
"제2의 세월호…李 구출 작전 치밀하게 진행돼"
"李 비리사건, 측근 목숨 잃거나 생고생 공통점"
"거대 야당을 '방탄 의원단' 옭아매…옥쇄 전략"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10. amin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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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확보해 촛불집회에 나서자고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장동 비리 설계, 이태원 촛불 설계가 패륜"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외교 참사'로 '이태원 촛불'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 위기를 탈출하겠다는 배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이 희생자 명단 확보를 주장했을 때 모두가 경악했다"며 "이태원을 제2의 세월호로 만들자는 패륜적인 선전·선동과 공작을 민주당이 또 시도할까.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건 아니다'라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 위원장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겨냥하며 "'그분'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은 치밀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유가족과 접촉하든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전체 희생자 명단, 사진, 프로필을 확보해야 한다'는 텔레그램 글을 거론하며 "며칠 동안 민주당 의원들의 이런 글들이 돌아다녔다. 그러더니 오늘 그분이 직접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분'으로 지칭되는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애도하는 것이 패륜인가? 고인의 영정 앞에서 그의 이름을 불러드리는 것이 패륜인가"라 주장하며 희생자 명단을 확보해 촛불집회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 사업 대장동은 '내가 설계했다'던 그가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화되자 '대장동 비리의 주범은 윤석열'이라고 주장했다"며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상상 불가능한 사안'이라고 단언했던 '이태원 촛불'을 '마땅히 해야만 할 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가 정점에 있었던 모든 비리 사건은 공통점이 있다"며 "최측근, 가까이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허무하게 목숨을 잃거나 구속돼 생고생하고 있다. '그분'은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사과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최근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유엔 안보리 제재를 무릅쓰고 불법 대북 송금을 했다가 구속됐다"며 "보통 사람이라면 이 정도에서 모든 공직에서 물러났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의 선택은 다르다. 그는 외교 참사로 이태원 촛불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서 위기를 탈출하겠다는 배짱"이라며 "거대 야당의 의원들을 '방탄 의원단'으로 옭아맸다. 전에도 지적했던 옥쇄전략, 연환계다. 이제 제2의 세월호를 만들어내려고 최소한의 양식을 다 버렸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진실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권력형 부패 카르텔 비리들의 정점에 누가 서 있는지 전모가 착착 드러나고 있다"며 "죄를 범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 이재명의 파천황(破天荒)적 몸부림이 이 대하드라마의 결론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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