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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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측근인 정진상 정무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검찰 수사에 대해 "허무맹랑한 사건 조작"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영학 회계사가 지난 2020년 10월30일 성남시 분당의 한 노래방에서 나눈 대화 녹취록을 첨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녹취록을 인용한 뉴스타파는 김씨는 유 전 본부장에게 "천화동인 1이 남들은 다 네 걸로 알어"라면서 "너(유동규)라는 지칭은 안 하지만, 내 게 아니라는 걸 알아"라고 했다는 점을 들어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유 전 본부장이라는 취지로 보도를 했다.

이 대표는 "천화동인 1호 소유자, 소위 '그분'이 정진상과 김용이라는 검찰의 황당주장. 김만배, 유동규, 정영학의 녹취록을 직접 보고 판단해보라"며 "기사 첨부 녹취록만 봐도 (천화동인 1호가)유동규의 것임이 명백한데 정진상, 김용 것이라고 (검찰이)조작 중"이라고 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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