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증가세를 이어가며 이틀 연속 1만 명 대를 기록했다.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에서 확인된 신규 지역사회 감염자는 1만1천323명(무증상 1만35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6개월 만에 1만 명을 넘어서며 1만243명(무증상자 9천385명 포함)으로 집계된 데 이어 11일에 1천 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11일 집계된 신규 감염자는 지역별로는 광둥성이 3천319명으로 가장 많았고, 허난성이 2천163명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 베이징은 10일과 같은 11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감염 확산세 속에 중국 정부는 고강도 방역을 의미하는 '제로 코로나'의 전반적인 방침을 유지하되, 해외발 입국자 격리 기간을 줄이는 한편 일률적 방역 집행을 지양하고 방역의 정밀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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