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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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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개선 행보로 상승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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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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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의 개선 행보를 통해 호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최근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의 간담회 안건 진척 상황을 공유했다.

이 작품은 앞서 운영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며 유저들의 집단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에 유저 의견을 듣고 개선 TF를 설치하는 등 쇄신을 약속했다.

이 회사는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 사항들을 적용해왔으며 신뢰 회복의 모습을 보여왔다. '키타산 블랙'이 포함된 픽업을 재진행했으며 푸시 기능 및 선물 수령 기간 등 다양한 사항들을 개선했다.

이 같은 모습이 점차 호응을 얻으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전날 이용자 대표단은 "게임의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대부분 반영한 것을 확인했다"며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제가한 소송을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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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최근 개선 안건들에 대한 진척 상황을 갱신했다. 이를 통해 일부 캐릭터의 사투리 대사에 대한 현지화를 진행키로 결정하고 세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내달 '아니메X게임 페스티벌 2022' 참가 외에도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출시 반주년에 대한 이벤트를 준비 중으로, 광고 및 홍보 역시 적극 진행한다. 이 외에도 내년 6월 예정된 1주년 기념 행사의 기획 단계가 시작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PC 버전 클라이언트를 자체 개발해 제공하기 위한 기술검토도 이뤄지고 있다. 다만, 보안솔루션 및 인증 등의 추가에 다소 난관이 예상돼 현시점에서 가부에 대해 명확히 안내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편의선 개선 기능의 조기 도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육성 중 상태 이상 완화, 팀 레이스 일괄 스킵, 전당 입성 우마무스메 메모 기능 등을 내달 9일 적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형 파카라이브 TV'와 같은 정보 공개 영상의 경우 내년 3월 이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주년 이벤트 시점을 목표로 준비해왔으나 현재 수준으로는 부족함이 많다고 판단해 일정을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개선 TF 설치 이후 상당 사업 및 운영 담당자들이 충원 및 교체된 상태로, 현재 변경된 멤버들이 '우마무스메'를 계속 담당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김상부 본부장의 사업본부내 사업팀과 운영팀으로 정식 발령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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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변화가 유저들의 마음을 되돌리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앞서 운영에 대한 불만으로 탈퇴했으나 복귀를 원하는 유저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는 것.

이에 운영팀은 탈퇴 후 일정 시일이 경과된 계정에 대한 복구 방안을 모색했다. 신청을 접수해 복구 가능 여부를 확인해 플레이를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복구 대상은 지난 8월 20일 이후 연결 끊기 및 탈퇴한 계정으로, 30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다만, 복구가 불가한 상황으로 확인되면 지원이 어려울 수 있으며, 데이터 확인 및 복원까지 2주일 이상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대처에 유저들은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 외에도 마켓 유저 평점 및 리뷰를 수정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 작품은 앞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월간 이용자 수(MAU)가 34만명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다수의 유저들이 즐기는 인기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따라 유저 신뢰도 회복과 맞물려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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