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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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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홈앤서비스·기아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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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차량 보유고객 맞춤 컨설팅

행정업무 지원 등 종합 서비스도

헤럴드경제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 홈앤서비스 관계자가 기아자동차와 체결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소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100% 자회사 홈앤서비스가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전기차 충전기 보급·확산을 위해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와 손을 잡았다.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완성차 업체와 충전사업자가 제휴하는 것은 처음이다.

홈앤서비스는 공동주택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솔루션 제공을 위해 기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 제휴의 주 대상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기아 EV차량(전기차) 보유 고객이다. 홈앤서비스는 고객이 요청할 경우, 아파트·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내 완속 충전기 설치를 위한 상담 및 현장 방문, 설치에 나선다. 또한 유지보수와 더불어 고객 맞춤형 컨설팅 및 충전기 운영에 따르는 제반 행정 업무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전기차 보유 고객은 기아닷컴과 기아멤버스 홈페이지, MyKia 앱의 이벤트 배너를 통해 솔루션을 신청할 수 있다. 연락처와 설치 희망지역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상담이 진행된다. 신청 후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관리단)의 승인 등을 거쳐 충전기가 최종 설치된다.

전기차충전정보 앱 ‘EV인프라’ 운영사인 소프트베리가 지난 2월 사용자 1896명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가장 많은 비중인 35%가 충전시설 확대가 필요한 장소로 아파트 단지를 꼽았다. 특히 올해부터 신축 아파트는 총 주차대수의 5%, 기존 아파트는 총 주차대수의 2% 이상 충전기 설치가 의무화돼 고객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일 홈앤서비스 대표는 “이번 기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필요한 공동주택에 충전서비스 제공 기반이 마련됐다”며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기 사용 편의를 제고하고, 나아가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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