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과 세한대학교, 사내협력사협의회, 대불경영자협의회가 지난 16일 ‘글로벌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현대삼호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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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전남 서남권 인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손잡고 조선업계 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7일 “세한대학교, 사내협력사협의회, 대불경영자협의회와 조선기술 인력 양성 교육과정 마련 등을 골자로 한 ‘글로벌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기업은 △조선기술 인력 양성 교육과정 커리큘럼 공동 마련 △외국인 유학생의 조선산업 취업 및 F-2 비자 취득 지원 △협약 당사자 사업장 외국인 근로자의 E-7 비자 전환 등에 협력한다.

전남조선해양전문인력양성센터는 최근 지역 조선업계의 수주 증가로 오는 2025년까지 9000여명의 기능인력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협약에 나선 기관·기업들은 조선산업 인력난 타개와 함께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 조선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산업 생태계 회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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