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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이슈 국방과 무기

미 국무 “오폭 미사일 우크라 발사…러시아의 궁극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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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폴란드 동부 프셰보두프 마을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미사일 현장. 프셰보두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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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폴란드 영토에 오폭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러시아가 이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는 점을 17일(현지시간) 재차 강조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폴란드가 수행하고 있는 조사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폭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이라는 예비조사 결론과 모순되는 어떤 증거도 보지 못했다며 “우린 그 조사보다 앞서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정보를 계속해서 평가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최종 결론이 무엇이든 이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19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흑해 곡물 협정이 연장된 것과 관련해선 “푸틴은 곡물 협정에 대한 주요20국(G20)의 메시지를 들은 것으로 보이지만, 긴장 완화에 대한 전 세계 요구를 계속 무시하고 긴장 고조를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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