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사흘연속 1주전보다 감소…당국 "일시적 현상"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2.11.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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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 양상을 보인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일시적 현상이라고 판단하며 경계했다.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고, 당분간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유지한체 증감 현상이 반복될 것이라는 게 당국의 시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20일 "최근 (일일 확진자가) 정체 및 일시적 소폭감소 경향을 보이지만, 당분간 증가 방향을 유지하며 증감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6011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 4만5954명, 해외유입 5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655만8765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9일) 5만589명보다 4578명(9%) 감소했고, 1주 전(13일) 4만8442명에 비해 2431명(5%) 줄었다. 일요일(토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10월 9일 0시 기준 1만7646명 발생 이후 5주째 증가하다 6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사흘 연속으로 1주전보다 일일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양상이다. 전날(19일 0시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589명으로, 1주전 대비 3739명 줄었다. 18일(0시 기준)에는 1주전보다 5101명 감소한 4만94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당분간 유행 증가세가 관측되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도 더욱 커질 가능성이 나온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41명 신고됐다. 최근 사흘간 60명대를 이어가다 나흘만에 40명대로 줄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27명, 70대 11명, 60대 3명이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9월 21일(0시 기준) 494명 발생 이후 두달새 최다치를 찍으면서 증가세를 보여 앞으로 사망자가 더 많아질 우려가 크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 419명보다 32명 증가한 45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11월 14일~20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07명으로 전주(11월 7일~13일) 일평균 357명에 비해 50명 증가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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