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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국민의힘, 야당 의원 '윤석열 퇴진' 집회 참석에 "참사 7적"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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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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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일부 야당 의원이 전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 집회에 참석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스스로들이 먼저 촛불의 추억에 취한 것 같다. 조심해라. 자빠진다"며 "노상 정권 흔들기 구실만을 찾아왔기에 이태원 참사 역시 그들의 눈에는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그저 좋은 또 하나의 좋은 소재로밖에 보이지 않는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국회의원 신분을 망각하고 좌파 시민단체와 호흡하며 주말마다 선전, 선동으로 사회적 혼란을 유도하는 국회의원은 더 이상 국민의 대표가 아니다. 그저 선동꾼"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나 유가족의 치유는 안중에도 없고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국가적 참사마저도 정치적 악용을 서슴지 않는 야당 의원 7명이야말로 그들이 말한 '이태원 참사 7적'"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이어 "집회에 나온 의원들은 쓰레기통에 담기도 어려운 더러운 말들을 쏟아냈다"며 "반헌법적, 반민주적이라 표현하기에도 적절치 않은 주술행위에 불과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것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아무리 방탄 폭력을 휘둘러도 진실을 사라지게 할 수 없다"며 "이제 바로 그 '대장동 설계자'가 답할 차례"라고 이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끝까지 이 대표 방탄만을 고집한다면 민주당 의원들은 '개딸'(개혁의딸)과 다를 것이 없다"며 "자신이 개딸임을 자인하는 의원이 아니라면, 즉시 이재명 대표 방탄을 멈추고 국민과 함께 걷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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