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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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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당협위원당 비례대표 제외?…가짜뉴스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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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룰 개정도 들어본적 없어”

[이데일리 김기덕 경계영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현재 진행 중인 당협위원장 인선에 비례대표 의원을 제외한다는 질문에 대해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생각”이라며 “당무를 혼란스럽게 하는 가짜뉴스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협 정비나 당무 감사 공정성을 기하고 전대 룰을 공정하게 세팅 위해 당 대표 출마를 안하겠다고 선언한 사람이 저”라며 “그 정도 되면 (기자 여러분이) 저를 믿어주셔야 한다”며 비례대표를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이데일리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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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 지역 언론매체는 지난 17~18일 공모 마감한 당협위원장 선임에 비례대표 의원을 모두 배제하는 방안을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럴 경우 당협위원장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허은아(동대문을)·전주혜(강동갑)·노용호(춘천시갑)·윤창현(대전동구)·최승재(마포갑)·정운천(전주시을)·서정숙(용인시병) 의원 등은 차기 총선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사고 당협 66곳을 대상으로 당협위원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 상황이다.

또 다른 매체에서는 친윤 중심의 당대표를 뽑기 위해 전당대회 선거에서 현행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 비중을 각각 90%, 10%로 개정하는 움직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정 위원장은 “(제가) 작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올해 6·1 지선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다. 공천 작업 시작할 때 미리 사람 내정해놓고 ‘밀실에서 짬짜미 공천 않겠다’, ‘편법 쓰지 않겠다’고 선언해 공천을 잡음 없이 끝내고 양대 선거를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다”며 말했다.

그는 이어 “비례대표 의원을 당협에 배제하지 않거나 90% 당헌룰 개정은 생전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언론에 보도돼 당무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절대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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