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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이슈 국방과 무기

인도 쉬발릭함·카모르타함, 한국 해군과 교류 차 부산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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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도 해군 호위함 쉬발릭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인도 해군 호위함 쉬발릭함(Shivalik·F-47)과 초계함 카모르타함(Kamorta·P-28)이 한국 해군과의 우호증진을 위해 21일 해군작전사령부가 있는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쉬발릭함은 길이 144m, 너비 16.9m의 6천800t급 호위함으로 승조원은 250여명이며 카모르타함은 길이 109m, 너비 13.7m의 3천500t급 초계함으로 승조원은 120여명이다.

해군작전사령부는 4천900t급 상륙함 노적봉함을 호스트쉽(Host Ship)으로 지정했다.

호스트쉽 지정은 자국을 방문한 외국 함정이 불편함이 없도록 별도의 안내 함정을 지정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함정 간 교류하는 해군 간의 국제적인 예절이다.

한국과 인도 해군은 상호 함정방문, 인도 해군 주관 함상 리셉션, 친선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군사 외교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인도 초계함 카모르타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출항 후에는 해상기동군수 접근 절차훈련·헬기 이착함훈련 등으로 구성된 연합 협력 훈련을 한다.

인도는 6·25전쟁 당시 의료지원국 중 최대 규모인 연인원 627명의 의무병력을 파견해 1950년 11월부터 1954년 2월까지 2천300여건의 수술을 하고 국군, 유엔군, 민간인 등 2만여명을 치료했다.

한국과 인도 정식수교는 지난 1973년으로, 내년에 수교 50주년을 맞는다.

양국 해군은 지난 1975년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인도 기항을 시작으로 상호 함정방문, 고위급 인사교류, 교육 파견 등 전방위적 교류 협력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인도 해군이 주관하는 다국간 연합 해상훈련 밀란(MILAN)에 광주함(FFG, 2천500t급)이 최초로 참가했고, 올해 9월에는 순항훈련전단이 인도 첸나이에 기항한 바 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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